고슴도치의 비트코인 마진거래 18편 - 리듀스온리(Reduce Only)란?
안녕하세요.
#마진 #트레이더 고슴도치입니다.
오늘은 리듀스온리(Reduce-Only)기능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
리듀스온리(Reduce only)기능 이란 ?
쉽게 말해 Reduce Only를 선택 후 제출한 주문은 오로지 내 포지션을 줄일 수 있을때에만 유효하며, 내 포지션이 없다거나 , 내 포지션 수량을 초과하는 만큼의 주문은 유효하지 않게 됩니다.
이해가 되시나요?
Reduce-Only는 어디서 설정하나요 ?
Reduce-Only는 주문창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이비트 거래소 기준 주문창 하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번 시간에 배웠던 포스트 온리의 우측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리듀스 온리 기능 또한 체크 또는 체크해제를 통해 이 기능을 사용할지 말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도대체 Reduce-only는 어느상황에서 유용한데?
이제 리듀스온리의 기능이 무엇을 하는 기능인지는 알겠는데 도대체 어느 상황에서 이걸 사용하지? 라고 궁금점을 가지고 계신분과 리듀스온리가 아직 뭔지 모르겠다 라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다음 예시를 보면 모두 한번에 아하 이거구나! 라고 바로 쉽게 이해가 가실겁니다.
현재 위의 호가창 같은 상황이라고 가정을 한 후, 현재 내가 7542.5달러에 10만개 롱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나는 이 포지션을 진입할 때, 7562.5달러가 되면 팔꺼고 , 7542.5달러가 되면 손절을 할꺼야라고 결심을 한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일반적으로는 오더북을 계속하여 보고 있어야 내가 원하는 가격에 익절 또는 손절 주문을 낼 수가 있는데요.
이 리듀스온리 기능을 이용하면 계속해서 오더북을 보고 있을 필요가 없어집니다.
리듀스온리 주문으로 2가지 주문을 제출합니다.
1. 7562.5 달러가 되면 내가 보유한 10만개를 익절시켜줘
2. 7542.5 달러가 되면 내가 보유한 10만개를 손절쳐줘
리듀스온리기능이 없다면 , 위의 2주문을 낼 경우에는 이런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가격의 변동이 엄청나게 커서 가격이 순간적으로 7540달러로 떨어졌다가 순식간에 7570달러로 오를 경우에는 , 가격이 이미 벌써 7542.5달러 밑으로 내려갔기 때문에 내 포지션은 손절 주문이 나가게 됩니다. 이 때, 순식간에 바로 7570달러로 오른다면 아직 내가 제출한 주문 7562.5달러가 되면 내가 보유한 10만개를 익절시켜줘라는 주문이 발동되게 되어 7562.5에 또 숏 10만개 포지션을 새로 진입하는 꼴이 되어버리죠. 나는 포지션을 정리하기 위해 2가지 주문을 제출해놓은 상태였는데 , 순식간의 큰 변동성 때문에 내 포지션은 손절 + 이상한 자리에서 숏포지션 진입이 되어버린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때 리듀스 온리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면 위와 같은 상황들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7540달러로 떨어졌을 때, 손절주문이 발동되는 것 까지는 동일합니다. 하지만 순식간에 7562.5달러가 되었을 때, 내가 제출해 놓은 주문 10만개를 팔아라라는 주문은 발동되지 않습니다. 리듀스 온리기능은 나의 포지션을 줄이는데에만 사용할 수 있기에, 현재 내가 보유한 포지션이 이미 7540에서 모두 정리가 되어, 내가 보유한 현재 포지션은 0개이기 때문에, 10만개를 팔아라라는 주문은 자동 취소가 되어버리게 되는것이죠.
리듀스온리 3줄 요약.
리듀스온리 기능은 포지션을 감소시킬 때문 유효한 주문.
내 포지션을 증가시키는 주문은 자동 취소된다.
내가 포지션을 정리하고자 하는데 , 해당 포지션의 손절가와 익절가를 설정한다면 리듀스온리를 꼭 체크하자 !
이상 오늘의 리듀스온리 기능 설명은 이쯤에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리듀스온리 또는 #블록체인, #비트코인 #마진거래에 대해 궁금하신 것들이 있는 분들은 언제든지 고슴도치 카톡방에서 물어보세요 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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